탁구를 칠 때 지켜야 할 에티켓(예절)

탁구장에 운동을 하러 가면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공간에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꼭 필요합니다.
즐겁게 운동을 하기 위해서 서로를 배려해줄 수 있는 에티켓(예절)을 지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운동을 할 때 서로를 배려해줄 수 있는 에티켓(예절)을 지킨다면 즐겁게 운동하며 금방 친해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탁구는 탁구대를 사이에 두고 파트너와 함께 하는 운동이므로 서로를 배려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끔 탁구를 치다 보면 에티켓(예절)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만나곤 합니다.
이는 탁구를 치는 실력과는 무관합니다.
탁구 실력이 좋은 사람이지만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라면 다음에 같이 탁구를 치고 싶다는 마음이 없어집니다.
그럼, 탁구를 칠 때 지켜야 할 에티켓(예절)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탁구를 칠 때 지켜야 할 에티켓(예절)
1. 인사하기
2. 네트 또는 엣지로 득점했을 경우 미안함을 표시하기
3. 상대방의 멋진 플레이를 인정해주기
4. 서비스를 넣을 때 반칙하지 않기
5. 실력이 낮은 부수의 동호인과도 열심히 치고 격려해주기
6. 상대가 공을 주우러 갈 때 같이 움직이기
7. 옆 테이블의 플레이에 방해되지 않게 하기
8. 탁구 복장 갖추기
9. 고수와 운동을 할 때 너무 오래 치지 않기
10. 시합용 탁구공 가지고 다니기
11. 경기 중 혼잣말 크게 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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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하기

인사는 사회생활의 가장 기본입니다. 탁구장에서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럴 때 다른 사람이 먼저 인사하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자신이 먼저 반갑게 인사를 하면 탁구장의 인싸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를 시작하고 끝날 때도 인사를 하면서 서로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 정정당당하게 플레이하겠다는 마음을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이때의 인사 방법으로는 경기를 시작할 때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말로 표현하시면 됩니다. 경기가 끝났을 때는 "잘 쳤습니다!", "잘 배웠습니다!", '즐거웠습니다!"라는 말로 표현하시면 됩니다. 또는 경기를 시작하거나 끝날 때 가벼운 목례를 하거나 악수를 하셔도 됩니다.

🔸 네트 또는 엣지로 득점했을 경우 미안함을 표시하기

경기를 하다 보면 네트와 엣지로 득점을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럴 때 파이팅을 외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 상대 선수가 불쾌감을 표시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네트나 엣지로 득점을 한 경우 행운이 따라 득점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표시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등의 말로 미안함을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 상대방의 멋진 플레이 인정해주기

경기중 상대 선수가 멋진 플레이로 득점을 한 경우에는 박수, 나이스 등의 표현을 하여 인정해주면 좋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인정해주며 경기에 임한다면 승패를 떠나 경기에 더욱더 몰입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스포츠 정신을 발휘하게 되어 경기를 끝난 후에도 뿌듯한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서비스를 넣을 때 반칙하지 않기

서비스를 넣을 때 지켜야 할 규칙이 있지만 생활체육 탁구의 경우 선수들처럼 정식으로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므로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 서로 얼굴을 붉히는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합니다. 실력은 선수들처럼 되긴 어렵더라도 마음가짐은 프로 선수라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넣을 때 규칙을 지켜 선수 못지않은 플레이를 하시기 바랍니다.

🔸 실력이 낮은 부수의 동호인과도 열심히 치고 격려해주기

탁구는 탁구공이 작아 실력의 차가 다른 스포츠보다 더 명확하게 드러나는 스포츠입니다. 그렇다 보니 실력이 비슷한 사람이나 자신보다 더 실력이 좋은 사람과 치는 것을 선호합니다. 또한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하는 취미 활동이다 보니 더욱더 그런 거 같습니다. 하지만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못한다"는 속담이 있듯이 누구나 탁구를 처음 시작했던 초심자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며 실력이 낮은 부수의 동호인과도 열심히 치고 격려해주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 상대가 공을 주우러 갈 때 같이 움직이기

탁구 경기를 하다 보면 공은 둥글기 때문에 플레이하는 탁구대 보다 멀리 공을 주우러 가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럴 때 공을 주우러 가는 상대 선수와 같은 방향으로 이동해주며 배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친 공으로 인해 공이 아웃되는 경우나 득점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같이 이동하는 매너를 발휘해보시기 바랍니다.

🔸 옆 테이블의 플레이에 방해되지 않게 하기

탁구대에서 경기를 하고 있을 때 이를 배려하지 않고 지나가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공을 주우러 갈 때도 다른 탁구대에서 플레이하고 있는데도 공 줍는 것만 신경 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경기를 하거나 연습을 하는 분들과 부딪혀 다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플레이가 끝나면 지나가거나 공을 주우러 가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 탁구 복장 갖추기

스포츠를 할 때 그 스포츠에 맞는 유니폼을 갖추어 입어야 합니다. 탁구도 규정에 의해 정해진 유니폼이 있습니다. 반바지와 반팔을 입고 탁구화를 신어야 합니다. 대회에 나가셔서 경기를 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긴바지나 긴팔을 입고 운동하셔도 됩니다. 또한 탁구공이 하얀색이다 보니 규정에 흰색 반바지와 반팔을 입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점을 주의하셔서 운동복 색깔도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또한 탁구장 바닥이 마루나 렉스코트로 되어있어 운동화를 신으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탁구화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 고수와 운동할 때 너무 오래 치지 않기

모든 운동은 자신보다 실력이 좋은 사람과 연습을 하거나 경기를 하면 실력의 향상이 빠르고 더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탁구장에서 탁구를 잘 치는 고수분들의 인기가 좋습니다. 고수도 소중한 시간을 내어 운동하러 온 것이므로 너무 오래 붙잡고 연습하거나 경기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 시합용 탁구공 가지고 다니기

탁구공은 정식 시합구와 연습구가 있습니다. 연습구는 레슨을 할 때 사용을 하고 정식 시합구는 경기를 할 때 사용합니다.
정식 시합구는 국제탁구연맹에서 인증한 공이며 연습구에 비해 가격이 더 비쌉니다. 레슨을 받을 때가 아닌 상대와 경기를 하거나 연습을 할 때 공이 필요한데 간혹 공을 가지고 다니지 않고 상대의 공만을 사용하는 얌체 같은 분들이 있습니다. 정식 시합구는 구입을 해야 하는 것이므로 상대에게 시합을 요청할 때는 정식 시합구를 준비하는 센스를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 경기 중 혼잣말 크게 하지 않기

탁구를 치다 보면 경기에 몰입하게 되어 주위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고 큰소리로 파이팅을 하거나 혼잣말을 크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다른 탁구대에서 경기를 하거나 연습을 하는 분들에게 방해가 되므로 경기 중 혼잣말은 크게 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탁구는 누군가와 함께해야 하는 운동입니다.
그러므로 매너는 기본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위에 요약한 탁구를 칠 때 지켜야 할 에티켓(예절)을 잘 숙지하시어 즐겁게 운동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