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신유빈!! 슬로베니아 오픈 4강 진출[2022.11 WTT Contender Nova Go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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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탁구에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손목 부상으로 인해 수술 후 긴 재활의 기간을 가진 신유빈 선수가 슬로베니아 오픈에서 4강에 진출한 것입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잘 견디고 극복해준 신유빈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대한민국 여자 탁구는 2022 청두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신유빈 선수의 재기는 대한민국 여자탁구계에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특히 2022 청두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한 일본의 라이징 스타 나가사키 미유(Miyu NAGASAKI)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한 것이어서 더 뜻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유빈 선수가 이 여세를 몰아 이번 대회 우승까지해 예전의 자신감을 다시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경기 내용을 요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신유빈 인스타그램

신유빈 vs 나가사키 미유(Miyu NAGASAKI) 경기 결과 - 3 vs 1
신유빈 vs 나가사키 미유 경기 결과

세계 랭킹 34위인 신유빈 선수와 세계랭킹 43위의 나가사키 미유(Miyu NAGASAKI) 선수의 대결은 경기 전부터 탁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갖는 경기였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여자 탁구와 일본 여자 탁구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에이스들의 경기였기 때문입니다.
신유빈 선수는 나가사키 미유(Miyu NAGASAKI) 선수를 3대 1(11 vs 9, 11 vs 7, 5 vs 11, 12 vs 10)로 이기고 4강에 진출하였습니다. 왼손 쉐이크 전형인 나가사키 미유(Miyu NAGASAKI) 선수는 2022 청두 세계탁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윤효빈 선수를 3대 1로 이긴 선수입니다. 신유빈 선수는 경기 내내 차분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자신의 주기술인 백핸드와 상대의 서브를 치키타 기술로 리시브하면서 나가사키 미유(Miyu NAGASAKI) 선수를 당황하게 하였습니다. 신유빈 선수의 느린 템포의 플레이와 정확하고 회전량 많은 묵직한 드라이브 기술로 나가사키 미유(Miyu NAGASAKI) 선수의 템포를 뺏으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갔습니다.
신유빈 선수의 이번 경기를 보니 그동안 부상에서 회복하고 예전의 경기력을 찾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 것이 느껴졌습니다. 재활 후 참가한 몇몇 대회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그동안 신유빈 선수가 보여준 경기력에 못 미쳐서 탁구팬들의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그런 우려를 싹 없애주었습니다. 👍
신유빈 선수 너무나 대단합니다. 신유빈 선수 자신이 제일 힘들었을 텐데 잘 극복하고 더욱더 성장한 모습으로 재기한 모습이 역시 월드클래스 선수답습니다. 신유빈 선수가 다시 활짝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더 기쁩니다.
신유빈 선수는 4강에서 세계랭킹 37위인 루마니아의 엘리자베타 사마라(Elizabeta SAMARA) 선수와 경기를 합니다.
신유빈 선수가 4강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쳐주기를 기대해봅니다.
삐약이 신유빈 선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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